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취소 결정대우건설 소송 등 법적 절차 진행 예정
대우건설이 3000억원대 규모의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잃게 됐다.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층, 11개 동, 공동주택 132가구와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387억원으로 3.3㎡당 공사비는 약 1550만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수주 당시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했다. 이 단지는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을 잇는 고급 주거단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확보한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조합이 계약 협상 과정에서 사업 조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조합이 시공사 선정 취소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우건설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시공사 선정 취소의 효력은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우건설 측은 "조합의 결정에 대해 소송 제기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변경 사항이 발생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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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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