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급 기준 등을 두고 갈등을 벌여온 카카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 합의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지난 29일 임협 교섭에서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최종 타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의 성과급 지급과 현재 성과급에 포함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별도 보상으로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의 10% 수준 성과급 지급안을 제시했다.
노사가 성과급 지급 기준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됐고,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지난달 10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번 카카오 노사의 잠정 합의로 카카오지회 소속 사업장 가운데 아직 임협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카카오뱅크와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3곳만 남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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