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눈높이 낮아지는 크래프톤···반등 관건은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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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눈높이 낮아지는 크래프톤···반등 관건은 '신작'

등록 2026.07.30 08:47

노영현

  기자

8월 독일 게임스컴 행사, 신작 발표 임박PUBG 의존도·게임 포트폴리오 평가 엇갈려피지컬AI 투자·주주환원 정책 긍정적 평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증권가에서 크래프톤의 주가 향방을 두고 엇갈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표 IP인 'PUBG(배틀그라운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에는 공통된 의견을 내고 있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8월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신작 라인업에 대해 냉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PUBG의 성장 여력, 피지컬AI향 투자 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게임스컴에서 공개할 신작 5종을 포함하여 2027년부터 신작 사이클이 찾아오며, 주주환원도 지속한다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봤다.

이 연구원은 "PC에서 제노포인트, 페이데이와 같은 웰메이드 모드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동시 접속자를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지속적으로 웰메이드 모드를 출시하여 UGC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PUBG의 성장 곡선은 아직 가파르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도 크래프톤에 대한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유지했다. PUBG의 성장 지속성이 검증된 가운데, 서브노티카2의 흥행과 다수의 신작 공개로 약점이었던 단일 게임 IP 의존도 역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PC PUBG는 다양한 모드 출시와 IP 콜라보레이션으로 안정적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5종의 신작을 공개할 예정인데, PUBG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슈팅 신작과 동양 판타지 액션 RPG '타래'의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크래프톤 투자의견을 'Outperform(Maintain)'으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7% 낮춘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펍지 IP 기반 성장이 지속됐지만, 언노운 월즈 전 주주대표와의 합의에 따른 관련 비용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되면서 마일스톤에 따른 기여분이 상당 부분 희석된 것이 사유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단기 추정치 기준으로 볼 때 이익의 기여도가 펍지 IP에 집중되어 있는 등 게임 포트폴리오 밸런스가 다소 취약하다"며 "다수 장르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나 과연 해당 라인업들이 글로벌에서 트리플 A급으로 워킹할 수 있을지는 다음달 게임스컴 행사 등을 통해 냉정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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