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558억원···전년比 10.4% 감소

유통 식음료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558억원···전년比 10.4% 감소

등록 2026.08.05 16:36

박종진

  기자

음료·주류 매출 성장 불구 수익성 하락주류 부문 영업이익 2배 급증탄산·커피·스포츠음료 실적 견인

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1036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3.2% 줄었다.

스포츠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탄산음료와 커피음료 매출도 각각 3.1%, 4.1% 늘었다.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을 중심으로 한 음료 수출 매출은 9.8%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이 부문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156.6% 늘었다. 특히 RTD(Ready to Drink) 제품이 주류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RT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3% 증가했다.

소추 매출도 '처음처럼'과 '새로' 호조에 힘입어 1.9% 올랐다. 같은 기간 청주, 와인 매출은 각각 1.8%, 8.8% 늘었다.

롯데칠성음료의 글로벌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회사 측은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상승이 수익을 감소시켰다"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부문 누적 매출액은 8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11.0%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비 부담 등 대외 변수 악화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류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RTD 카테고리의 신장, 음료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