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폭행 논란' 조이웍스 전 대표, "사건 배후에 판권 탈취 시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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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조이웍스 전 대표, "사건 배후에 판권 탈취 시도" 주장

등록 2026.08.10 13:41

양미정

  기자

전직 직원·경쟁업체 영업비밀 침해 소송회사 경영권 위협·140명 생계 위기 호소편파 보도 및 계약 해지의 연관성 강조해

시위 중인 조이웍스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양미정 기자시위 중인 조이웍스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양미정 기자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독점 총판사 조이웍스 전 대표였던 조성환씨가 "치밀하게 기획된 판권 빼앗기"라며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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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국내 독점 총판사 조이웍스 전 대표 조성환씨가 판권 빼앗기 의혹을 제기

지난해 말 폭행 사건 이후 대표직 사임, 유통계약 종료, 법적 분쟁 확대

현재 상황은

조 전 대표는 폭행 사건에 대해 책임 인정

경쟁업체의 조직적 개입과 전직 직원의 배임, 왜곡된 보도로 피해 주장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 국제중재 등 법적 공방 진행 중

배경은

폭행 피해자는 하청업체가 아닌 거래 종료된 경쟁업체 관계자

전직 직원이 설립한 케이브웍스와 거래 있었으나 사건 전 이미 거래관계 종료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통해 일부 보도 정정

자세히 읽기

경쟁업체가 내부 직원 포섭, 내부 정보 활용해 경영권 흔들기 시도 주장

영업비밀 침해, 배임증재·배임수재 혐의로 고소 진행

언론 보도 과정에서 녹취 왜곡, 사실 확인 미흡 지적

미국 데커스에 내용 전달되며 국내 유통계약 해지

향후 전망

조이웍스와 데커스 간 국제중재 절차 진행 중

계약 해지로 약 140명 임직원 생계 위협 주장

조 전 대표, 수사 통해 의혹 진실 밝히겠다고 입장

임직원·협력사·고객에 사과 표명

조 전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폭행 사건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경쟁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호카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데커스(Deckers)와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도 종료됐다. 이후 조이웍스와 관련 당사자들 간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 국제중재 등이 이어지며 법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폭행 사건에 대해서 "분명한 잘못"이라며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사건의 배경에는 국내 독점 판권을 노린 경쟁업체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제 잘못이며 법적·도의적 책임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개인의 과오와는 별개로 전직 직원의 배임과 경쟁업체의 조직적 행위, 왜곡된 보도로 회사와 임직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하청업체'가 아니라 거래가 종료된 경쟁업체 관계자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조이웍스를 퇴사한 전 직원이며, 이후 설립한 케이브웍스를 통해 조이웍스와 거래를 이어왔지만 사건 발생 이전 이미 거래관계가 종료됐다는 설명이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거쳐 일부 보도에서 '하청업체'가 '경쟁업체'로 정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쟁업체가 조이웍스 내부 직원들을 포섭하고 계약 양식과 사업 운영 방식 등 내부 정보를 활용했으며 국내 독점 판권 확보를 위해 회사 경영권을 흔들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직 직원과 경쟁업체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와 배임증재·배임수재 혐의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 측은 최초 언론 보도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녹취가 전체 맥락과 다르게 편집됐고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보도가 이뤄졌으며, 이후 미국 본사인 데커스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면서 국내 유통계약 해지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이에 언론사와 제보자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 전 대표 측은 조이웍스와 데커스 간 계약 종료를 둘러싼 국제중재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계약 해지로 인해 약 140명의 임직원이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의 진실과 판권 공작의 내막을 밝히겠다"며 "허위 보도로 인해 상처받은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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