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순익 386조원···삼전·닉스 빼도 120% 급증

보도자료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순익 386조원···삼전·닉스 빼도 120% 급증

등록 2026.08.19 12:00

박경보

  기자

매출 2000조 돌파···영업이익률 19.41%로 껑충흑자기업 519곳으로 확대···전체의 81.86% 차지전기·전자 실적 두각···금융업도 이익 증가세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ㅇ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ㅇ

코스피 시장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이 20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15%, 333.30%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75.61%, 순이익은 119.68% 늘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634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000조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조6029억원에서 388조1532억원으로 254.15% 늘었고 순이익은 89조2391억원에서 386조6740억원으로 333.30%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06%에서 19.41%로 12.35%포인트(p), 매출액순이익률은 5.75%에서 19.33%로 13.58%p 상승했다.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졌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75조2827억원으로 1분기보다 16.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조9930억원으로 48.56% 늘었다. 순이익은 245조3961억원으로 73.70% 증가했으며 2분기 흑자기업도 520개사로 1분기보다 19개사 늘었다.

흑자기업 519곳···적자기업 34곳 줄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두 회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437조2700억원으로 전체의 21.86%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44조8800억원, 순이익은 253조1200억원이었다. 다만 두 회사를 제외해도 상장사 매출액은 1562조85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0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61%, 119.68% 증가했다.

흑자기업도 늘었다. 연결 기준 분석 대상 634개사 가운데 519개사(81.86%)가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4개사 증가했다.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439개사였고 80개사가 흑자로 전환한 반면 적자기업은 149개사에서 115개사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결 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상반기 매출액은 582조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3조5026억원으로 674.92%, 순이익은 255조7436억원으로 697.01% 급증했다.

증권업 영업익 163% 급증


금융업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금융업 전체 영업이익은 41조19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07% 증가했고 순이익은 31조9488억원으로 32.82% 늘었다. 이 가운데 증권업 영업이익은 9조2066억원으로 163.37%, 순이익은 7조948억원으로 161.00% 급증해 금융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업 영업이익은 1조8536억원으로 5.18% 줄었고 순이익도 1조4519억원으로 4.27%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은 20.89%, 순이익은 14.53% 증가했으며 보험업도 각각 22.90%, 27.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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