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윤철 부총리, AIIB 총재와 면담···한국 기업 협력 확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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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AIIB 총재와 면담···한국 기업 협력 확대 당부

등록 2026.08.24 11:28

김선민

  기자

쩌우 자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와 구윤철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쩌우 자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총재와 구윤철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방한 중인 쩌우 자이(鄒加怡)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신임 총재와 만나 한·AIIB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은 쩌우 총재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아시아 지역의 선진 공여국을 처음 방문한 자리로, 한국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쩌우 총재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재정경제부는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AIIB가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다자개발은행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IB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신임 총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쩌우 총재는 AIIB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5대 주주국인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가 있었다며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부총리는 특히 한국 기업이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AIIB의 금융 역량을 연계할 경우 해외 개발사업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AIIB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AIIB 내 고위직부터 실무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과 분야에서 한국인 인재의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쩌우 총재 역시 한국이 축적한 개발 경험과 우수한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기술 기반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재정경제부는 전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AIIB의 금융 역량을 연계한 개발사업 협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특히 쩌우 총재가 기술 기반 인프라 사업과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향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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