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수출 날개···9월에 연간 최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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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수출 날개···9월에 연간 최대 기록 경신

등록 2026.09.05 16:45

권한일

  기자

연간 수출액 7094억 달러 돌파 작년보다 117일 앞당겨 신기록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9월 초에 지난해 기록한 연간 역대 최대 수출액을 뛰어넘은 것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1조 달러 달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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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

9월 초 지난해 연간 최대 수출액을 조기 돌파

연말까지 1조달러 달성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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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수출액 7094억달러

전년도 연간 수출액 7093억달러를 117일 앞서 돌파

1~8월 반도체 수출액 2812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169.6% 증가

반도체 전체 수출 비중 40.6%

6월 월간 수출액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자세히 읽기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 주도

컴퓨터 주변기기(262.2%), 석유제품(40.7%), 무선통신기기(28.1%), 선박(12.4%)도 증가

승용차(-4.4%), 자동차부품(-7.3%) 수출 감소

향후 전망

이종욱 관세청장,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전망 보고

연간 수출 1조달러 국가, 미국·중국·독일 3개국뿐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7093억 달러를 117일 앞당겨 돌파했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1~8월 반도체 수출액은 28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6% 급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0.6%에 달했다. 컴퓨터 주변기기(262.2%), 석유제품(40.7%), 무선통신기기(28.1%), 선박(12.4%) 등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6.1%), 미국(57.0%), 베트남(57.7%), 유럽연합(19.0%)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늘었다. 반면 중동 수출은 9.8% 감소했다.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4.4%)와 자동차부품(-7.3%) 수출이 줄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매달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기록한 국가는 현재 미국·중국·독일 등 3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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