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이라 다르네"···8억대 아파트부터 고가 오피스텔까지 청약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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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 다르네"···8억대 아파트부터 고가 오피스텔까지 청약 흥행

등록 2026.09.09 17:17

주현철

  기자

'브라운스톤 월곡센트럴' 1순위 61.92대 1목동 윤슬자이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 32대 1

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 투시도. 사진=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 웹페이지브라운스톤 월곡 센트럴 투시도. 사진=브라운스톤월곡센트럴 웹페이지

서울 분양시장이 좀처럼 식지 않는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에서 8억원대에 공급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62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목동에서는 대형 오피스텔까지 최고 32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분양가와 입지, 상품성을 갖춘 서울 주택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브라운스톤 월곡센트럴' 1순위 청약에는 27가구 모집에 1672명이 신청해 평균 6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C가 79.7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A 68.71대 1 △74㎡ 51.00대 1 △59㎡B 36.33대 1 순이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35가구 모집에 2031명이 몰려 5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A 9억1000만원, 59㎡B 8억9200만원, 59㎡C 8억6200만원, 74㎡ 10억7500만원이다. 서울 내 최근 분양 단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청약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올해 상반기 공급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전용 59㎡ 분양가는 14억원대였으며, 지난 7월 노원구에서 분양한 '월계 중흥S클래스 리버리에' 전용 59㎡도 12억원대에 책정됐다.

브라운스톤 월곡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2개 동, 전용 59·74㎡ 총 145가구 규모로 이 중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고 동북선 경전철도 인접해 있다. 송곡초·중, 영훈초·중·고 등도 도보권에 있다.

'목동 윤슬자이' 모델하우스 내부. 사진=GS건설 제공'목동 윤슬자이' 모델하우스 내부. 사진=GS건설 제공


목동에서도 오피스텔 청약에 수요가 몰렸다.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공급한 '목동 윤슬자이'는 지난 8일 청약에서 651실 모집에 3788명이 접수했다.

군별로는 1군 전용 115㎡A가 서울시 거주자 우선 청약에서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군 전용 114㎡B와 3군 전용 114㎡C도 각각 20.3대 1,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급 물량을 웃도는 청약 접수를 받았다.

목동 윤슬자이는 옛 KT 목동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전용 114~203㎡ 총 651실 규모로 조성된다. 4베이 설계와 2면 또는 3면 발코니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고,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와 인근 교육·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두 단지의 청약 흥행 배경으로 서울이라는 입지에 더해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꼽고 있다. 브라운스톤 월곡센트럴은 최근 서울 분양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목동 윤슬자이는 목동 신시가지와 인접한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이 수요를 끌어모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브라운스톤 월곡센트럴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정당계약은 28~30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목동 윤슬자이는 오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3~14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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