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660㎚ 실리콘 APD 양산 본격화로봇·드론·3D 스캐너 핵심 수광소자연말 905㎚ 제품 양산해 라이다 공략
시지트로닉스가 인공지능(AI) 로봇과 드론 등에 활용되는 광센서인 실리콘(Si) APD(어발란치 포토다이오드)를 양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시지트로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9.35%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2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4030원까지 오르며 잠시 상한가를 터치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시지트로닉스는 가시광 영역인 540나노미터(㎚)와 660㎚ 파장의 단거리 측정용 실리콘 APD를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APD는 미세한 빛을 감지해 신호를 증폭하는 고감도 광반도체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비롯해 로봇과 드론, 3D 스캐너 등에서 거리를 측정하는 핵심 수광소자로 활용된다.
시지트로닉스는 AI 기술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확대되면서 정밀한 거리 측정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용·자동차용 라이다(LiDAR)에 활용되는 905㎚ 적외선 APD도 올해 말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다.
사업 초기에는 현재 양산 중인 540㎚와 660㎚ APD를 특정 고객사와 산업용 응용처를 중심으로 공급해 연간 수백만개 규모의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심규환 시지트로닉스 대표는 "APD는 AI가 현실 세계를 인식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광센서"라며 "올해 말 905㎚ 양산을 기점으로 라이다 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해 APD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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