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도쿄서 마법 전투 한 판"···서브컬처 도전장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ICT·바이오 게임 TGS 2026

"도쿄서 마법 전투 한 판"···서브컬처 도전장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등록 2026.09.17 09:00

치바(일본)=

김세현

  기자

엔씨 퍼블리싱·디나미스원 개발···내년 출시 목표애니메이션풍의 도쿄 배경···현실과 마법이 공존해'턴제 전투'·'실시간 전투' 결합···캐릭터 태그 공격도

"한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아요!"

엔씨가 새롭게 출시하는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체험해보고 느낀 감정이다. 특히, 마법을 사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은 화려한 연출과 맞물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미나토구편. 사진=엔씨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미나토구편. 사진=엔씨

디나미스원이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을 맡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신전기(어반 판타지의 하위 장르) 마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가상의 도쿄를 배경으로, 유저들은 마법사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특구청'의 공무원 '주임'이 되어 도시 곳곳의 인물과 사건을 만난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처음 접하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일본 애니메이션 같다'였다. 스토리 콘텐츠에서는 도쿄의 여러 지역 가운데 미나토구를 배경으로 한 미소녀들의 일상을 배경으로 OST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또 벚꽃이 핀 거리와 봄의 색감, 도시 곳곳의 일상적인 풍경을 통해 미나토구의 계절감과 마법사들이 살아가는 공간의 분위기를 영상 스토리로 볼 수 있었다.

가상의 시대이지만, 1989년 도쿄 배경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도쿄게임쇼 2026 시연 빌드에서는 공식 채널에 공개된 ▲미나토구 '미나토구 소녀들의 마법활동' ▲츄오구 '세이란 동우회' ▲신주쿠구 '아키나 괴담 연구소' ▲분쿄구 '분쿄의 장미' 등 도쿄 각지에서 활동하는 4개 클랜에 소속된 12명의 마법사를 만나볼 수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전투 시작 장면. 사진=엔씨'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전투 시작 장면. 사진=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전투는 정해진 순서에 맞춰 공격을 주고받는 '턴제 방식'과 적이 다음에 사용할 행동을 미리 확인하고 즉각 대응해야 하는 '실시간 전투'가 결합돼 색다름을 선사했다.

적이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일반 행동'을 준비 중이라면 ▲일반 스킬 ▲전투 스킬 ▲얼티메이트 스킬 중 어떤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판정에서 승리할 수 있다. 아군의 행동을 선택하기 전 적이 돌발적인 선제공격을 해오기도 한다.

기자는 체험 당시 해당 이론을 이해했으나 적의 돌발적인 공격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적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전략을 세워나가고 피하는 과정에서는 짜릿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공격과 함께 표현되는 효과나 모션 역시 깔끔해 플레이하기 수월했다.

이외에도 어떤 스킬로도 판정에서 승리할 수 없는 '저지 불능 행동'도 존재한다.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적의 행동이 관찰되면, 발동 이후의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 특정 공격에는 그에 맞는 캐릭터의 스킬이나 '태그'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전투_브레이크. 사진=엔씨'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전투_브레이크. 사진=엔씨

한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코믹마켓에 참가해 현지 반응을 먼저 확인한 바 있다. 코믹마켓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창작자가 모여 창작물과 굿즈를 거래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동인 행사다.

당시 엔씨가 메인 굿즈로 준비한 아스오라 티저 아트북은 이틀 연속 완판됐다. 아트북에는 주요 캐릭터의 초기 콘셉트, 세계관, 비주얼 등이 담겼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2027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