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 7조2909억원으로 증가 예정만기 30년, 콜옵션과 스텝업 조항 포함종투사 경쟁 속 IMA 사업 확장 기대
키움증권이 창사 최초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단행한다. 4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외부로부터 자기자본을 늘릴 예정이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4000억 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만기 기간은 30년이며 표면 금리는 5.65%다. 5년 뒤 조기상환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이 붙어있으며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스텝업 조항에 따라 매년 2%를 가산해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영구채로도 불린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은 7조 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올해 6월 말 기준 별도 자기자본은 6조8909억원이었다. 4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납입이 완료되면 자기자본이 7조2909억원으로 늘어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간 자기자본 경쟁이 격화되는 동시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확장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IMA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투사에게 허용된다. 자기자본 8조 원 요건을 최근 2개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으로 연속 충족해야 하고 4조 원 종투사 업무도 2년 이상 영위해야 IMA 사업자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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