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비토즈와 맞손···토큰증권 결제에 스테이블코인 접목

보도자료

유진투자증권, 비토즈와 맞손···토큰증권 결제에 스테이블코인 접목

등록 2026.09.21 09:07

이자경

  기자

청약대금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PoC 추진청약부터 정산까지 온체인 단일 구조 검증증권업무 활용 가능성·인프라 연동도 검토

유진투자증권과 비토즈 CI.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유진투자증권과 비토즈 CI.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청약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실험에 나선다.

2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비토즈와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접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증권 업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살펴보고 토큰증권 청약대금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

우선 토큰증권 청약대금 결제 구조를 검증한다. 현재 토큰증권은 증권의 보유와 권리 변동을 분산원장에 기록하지만 청약대금은 기존 은행 계좌를 통해 처리한다. 증권과 대금 결제가 서로 다른 경로에서 이뤄지는 구조다.

양사는 대금 결제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청약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온체인(On-chain)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 연동과 후속 협력도 추진한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도한 토큰증권 테스트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 하나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비토즈는 하나금융티아이와 전북은행, iM뱅크 등 금융사를 비롯해 모두투어와 코밴, 팝팝, 식신 등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PoC를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검증 영역을 자본시장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은석훈 유진투자증권 AX혁신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한 인프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서 개발한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활용해 개념검증과 공동연구를 통해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토큰증권은 권리 이전을 분산원장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됐지만 대금 결제는 기존 금융 레일에 남아 있는 구조"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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