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제일약품, 백암공장 생산시설 증축···내용고형제 생산능력 7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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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백암공장 생산시설 증축···내용고형제 생산능력 71% 확대

등록 2026.09.22 14:16

임주희

  기자

총 249억 원 투입, 4461㎡ 규모 고형제동 준공 허가 완료신약 '자큐보' 고성장 및 글로벌 수출 수요에 선제적 대응

사진=제일약품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이 용인 백암공장의 생산시설 증축을 마무리하고 준공 허가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축으로 내용고형제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71% 대폭 확대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 공사비와 생산설비, 설계, 감리, 유틸리티 설비 등을 포함해 총 249억원이 투입됐다. 2024년 11월 개념설계 착수 이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인프라 투자다.

새롭게 확충된 생산시설은 백암공장 3·4층에 위치하며, 총면적 4461㎡(약 1350평) 규모다. 정제와 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생산에 필수적인 칭량, 혼합, 과립, 타정, 코팅, 선별, 포장 전 공정 시설이 대폭 강화됐다.

이번 증축은 자체 개발 신약을 중심으로 한 가파른 매출 성장세와 향후 신규 수출 프로젝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단행됐다. 실제로 제일약품의 자체 개발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52% 급증한 6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증축된 설비를 통해 주력 제품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향후 늘어날 물량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품질 관리와 제조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렸다. 신규 시설에는 BMS(빌딩관리시스템) 및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국내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규격에 맞춘 설비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공정 수율 개선과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약품은 오는 12월까지 제조지원설비와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1분기부터 품목별 밸리데이션과 허가변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안정적인 제품 상업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백암공장 증축은 현재의 수요 충족은 물론, 향후 매출 성장과 글로벌 신약 수출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진행한 전략적 투자"라며 "확대된 생산능력과 고도화된 자동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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