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등 통해 투자금 유치유상증자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와 합병 결정
국내 바이오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알테오젠이 2000억원 규모의 외부 자금을 수혈받아 신사업 및 생산시설 투자에 나서는 한편 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낸다. 외부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보하고 연구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유상증자를 결의해 스카이알트 유한회사를 제3자배정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스카이알트는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매칭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산업에 장기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성 펀드다.
이번 유상증자는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와 1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발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RCPS 발행가는 기준가액 대비 10.3% 할증된 금액으로 정해졌다.
조달한 자금은 신규 제품 및 기술 등 외부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활용한다. 일부 자금은 대전 공장 건설 등 생산시설 확대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나섰다. 이날 알테오젠은 이사회를 열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9일이다.
이번 합병은 알테오젠이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알테오젠: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1:0.1679581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주주 대상으로 알테오젠 주식 총 60만477주가 신규 발행된다.
알테오젠 측은 "연구개발·생산(알테오젠)과 임상·허가·마케팅(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으로 나뉘어 있는 사업구조를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한다"며 "신약 발굴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완전통합형 'FIBCO(Fully Integrated Biopharmaceutical Company)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양사 간 중복 비용 절감 및 역량 결합을 통해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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