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6000선 겨우 지켰다···하이닉스 10% 폭락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6000선 겨우 지켰다···하이닉스 10% 폭락

등록 2026.10.13 16:04

노영현

  기자

중동발 리스크·미국 기술주 약세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락에 시총 상위주도 약세코스닥도 장중 800선 초반까지 밀려···1.44% 하락 마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외국인의 4조5000억원대 순매도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부진이 겹치면서 코스피는 장중 590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도 장중 800대 초반 가까이 떨어졌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384.24)보다 348.64포인트(5.46%) 하락한 6035.6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0% 떨어진 6186.08에 개장한 뒤 장중 5911.11까지 하락해 6000선이 붕괴됐다. 오전 9시 47분에는 두 달만에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271억원, 1조69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조5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하락을 주도한 건 국내 반도체 투톱이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39% 떨어진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0.09% 감소한 14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우(-6.69%), SK스퀘어(-12.91%), 삼성전기(-8.34%), SK(-7.41%), 한미반도체(-7.85%) 등도 급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2%), HMM(1.15%), 한국전력(2.10%), 삼성중공업(1.9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9.19)보다 12.2포인트(1.44%) 하락한 836.99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25.5포인트(3.00%) 떨어진 823.69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802.91까지 떨어지다가 상승 전환해 839.94까지 올라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2억원, 43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02%), 에코프로비엠(-2.08%), 레인보우로보틱스(-1.92%), 이오테크닉스(-3.33%), 심텍(-2.84%) 등이 부진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3.56%), 에코프로(1.31%), 리노공업(1.92%), 피에스케이홀딩스(7.20%), 피에스케이(6.50%)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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