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나스닥 1.1%↑···다우는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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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나스닥 1.1%↑···다우는 약보합

등록 2026.10.20 07:30

김호겸

  기자

AI 투자 부담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8일 만에 상승 전환엔비디아·AMD 상승, 코어위브는 하락 지속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다만 AI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8포인트(0.07%) 내린 5만1966.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앞서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고금리 우려 등으로 4.5% 하락한 바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약 2% 상승했다. 해당 기간 누적 낙폭이 15%를 웃돌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38%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도 각각 3%, 5.53% 상승했다. 인텔은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36% 올랐다. AMD와 브로드컴도 각각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에서는 아마존이 모건스탠리의 최선호 종목 선정에 힘입어 약 5% 상승했다. 테슬라도 3.76% 올랐다. 반면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상향에도 0.4%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반등에도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차입과 투자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5.14%까지 상승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5달러(2.22%) 오른 배럴당 103.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브렌트유 12월물은 0.31달러(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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