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자산운용, 美 우주기업 '임펄스 스페이스'에 추가 투자···국내 기관 4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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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美 우주기업 '임펄스 스페이스'에 추가 투자···국내 기관 4곳 참여

등록 2026.10.22 09:11

이자경

  기자

국내 기관 4곳 출자해 프로젝트 펀드 조성시리즈B부터 4개 라운드 연속 투자 참여우주·AI 등 글로벌 딥테크 공동투자 확대

한화자산운용 CI.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한화자산운용 CI.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기관투자자 4곳과 함께 미국 우주기업 임펄스 스페이스(Impulse Space)에 추가 투자했다. 시리즈B부터 이번 시리즈D1까지 4개 투자 라운드에 연속 참여하며 글로벌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기관 4곳이 출자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임펄스 스페이스의 시리즈D1 투자에 참여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투자자 가운데 유일하게 시리즈B부터 4개 라운드 연속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금액과 출자 기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임펄스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 창립 멤버로 로켓 엔진 개발을 이끈 톰 뮬러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우주기업이다. 로켓이 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린 뒤 위성과 화물을 원하는 궤도로 옮기는 우주 수송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저궤도 수송선 '미라(Mira)'는 세 차례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위성과 화물을 정지궤도까지 직접 운송할 수 있는 '헬리오스(Helios)'를 개발하고 있다.

임펄스 스페이스는 올해 6월 시리즈D 투자에서 5억달러를 조달했다. 지난 9월에는 3억8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해 시리즈D 전체 투자 유치 규모가 8억800만달러로 늘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기관투자자와 해외 첨단기술 기업의 공동투자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그동안 스페이스X와 아이스아이 등 우주기업을 비롯해 오픈AI, 미스트랄AI, 피지컬 인텔리전스 등 인공지능(AI)·로봇 분야 기업에도 투자해 왔다.

앞으로 해외 벤처캐피털(VC) 및 창업자들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투자기업과 국내 투자자, 산업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한화 VC 커넥트'도 지속 운영한다.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과 일찍부터 쌓아온 투자 관계가 이번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며 "이러한 미국 AI, 딥테크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형 금융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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