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협은행장 선임 또 불발···내달 4차 행추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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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선임 또 불발···내달 4차 행추위로 연기

등록 2026.10.26 19:03

김제영

  기자

행장추천위원회, 3차 회의에도 결정 못 내려현 행장 임기 내달 17일 만료···행장 공백 우려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이 세 차례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현 신학기 행장의 임기 만료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후보 추천에 필요한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위원들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임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추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행추위에서는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 5명 가운데 신 행장이 3표, 이 원장이 2표를 얻는 구도가 앞선 두 차례 회의에 이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 추천에는 위원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행추위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가 각각 추천한 위원 1명씩과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차기 행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현 경영진의 임기 만료 전 후임자를 결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수협은행은 과거에도 행장 선임을 놓고 난항을 겪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이원태 전 행장의 후임을 정하는 과정에서 재공모 등이 이어지면서 6개월 넘게 행장 공백이 발생했다.

행추위는 다음 달 회의를 다시 열어 후보 선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 번째 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후보 재공모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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