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기관 2조원 '팔자'···코스피, 하루 만에 다시 급락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외국인·기관 2조원 '팔자'···코스피, 하루 만에 다시 급락

등록 2026.11.03 15:58

문혜진

  기자

개인 1조6613억원 순매수에도 5600선 마감삼성전자 4.15%·SK하이닉스 5.03% 하락코스닥 704.39로 밀려···반도체 장비주 동반 약세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3%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는 전날 회복한 58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반도체 장비주 등의 낙폭이 커지면서 4%대 떨어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3.89포인트(2.46%) 하락한 5715.19에 출발해 장중 5615.80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53억원, 5117억원을 순매도했다. 두 투자주체의 순매도 규모는 총 2조270억원이다. 반면 개인은 1조6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4.15%, SK하이닉스는 5.03% 하락했다. 삼성전기(-7.38%), SK스퀘어(-5.37%), LG에너지솔루션(-5.06%), 현대차(-3.31%), 삼성전자우(-3.05%), KB금융(-1.30%) 등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1%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97포인트(4.08%) 내린 704.39에 마감했다. 지수는 10.44포인트(1.42%) 하락한 723.9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702.34까지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원, 23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이오테크닉스(-8.56%), 주성엔지니어링(-7.68%), 원익IPS(-7.14%), 심텍(-6.73%), 리노공업(-6.14%)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4.89%), 에코프로(-4.88%), 레인보우로보틱스(-4.00%), HLB(-2.40%)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0.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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