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V 기반 미래차 생산체계 구축2030년 목표, 3조원 투자 계획
기아가 오는 2029년까지 광주에 3조원을 투자해 미래차 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에서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이근배 전남대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PBV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실증과 사업화 협력을 통해 지역 미래차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PBV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 전용 차량 개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PBV 셔틀 서비스 실증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PV5 WAV 기반 원격운전 기술 실증 ▲물류·여객 등 목적에 따라 차량 용도를 전환할 수 있는 이지스왑(Easy Swap) 기술 실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PBV는 이용 목적에 맞춰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아의 핵심 사업모델이다. 기아는 최근 PBV 수요 증가에 힘입어 차량의 라인업을 넓히고 국내외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기아는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하는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PBV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통해 지역 미래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9년까지 오토랜드 광주를 중심으로 미래차 전환을 위한 약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혁신 제조기술 기반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술 실증 및 전동화 차량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이번 협약이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아는 미래차 생산체계 구축과 PBV 사업 확대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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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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