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기로 선 한국조선 '내년 흑자' 공언 정진택 삼성重 사장···현실 가능성은?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오는 2023년 흑자전환 공언했다. 이를 두고 현실 가능성에 주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12월 정진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2017년 4분기 이후 지속돼 온 적자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결단이었다. 정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정 사장은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는
'레벨업' 기로 선 한국조선 빅3, 올해 목표 초과 달성 '수주 싹쓸이' 조선업황이 상승기(업싸이클)에 진입하면서 수주량은 늘었고, 우리 업체들은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양이 아닌 질적 승부에 나선 국내 조선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황 싸이클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연일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다. 최근 조선 3사는 모두 올해 목표 수주량을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188척을 수주했다. 222억9000만달러 규모
'레벨업' 기로 선 한국조선 대우조선, 한화 품으로···'빅3' 체제 유지 국내 조선업계가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구도를 유지하게 됐다. 정부는 2019년 국내 기업 간 과당경쟁을 막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추진했다. 업계 1위 현대중공업그룹이 2위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M&A)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올 초 유럽연합(EU)이 두 기업의 결합을 불허하면서 3년째 끌어온 빅딜은 좌초됐다. 대우조선의 구원자로 재계 순위 7위의 한화그룹이 등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