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정권교체 후폭풍 농협금융의 고민···손병환 연임이냐, 당국 출신 인사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에 끝나는 가운데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기 첫 해인 지난해 실적만 놓고 본다면 연임을 위한 기반은 튼튼하다는데 이견은 없다. 다른 금융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법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점으로 꼽히지만 '외풍'을 막아줄 친(親) 정부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어서 과거 회장들처럼 금융당국 출신 회장을 새롭게 영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손병환 회장은
금융그룹 정권교체 후폭풍 금융 공공기관도 '인사태풍' 영향권···기업은행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을 맺자 기업은행 안팎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새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주요 금융 공공기관에 이른바 '인사태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책은행 수장인 윤종원 기업은행장 역시 사정권 안에 들 것으로 점쳐져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5월 새 대통령 취임과 맞물려 금융당국과 금융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물론 예금보험공사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