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독립 10년 '순익 2조 시대' 진입했지만···비은행 강화 숙제 지난해 농협금융그룹은 순이익으로 2조291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10년 전 출범 첫 해 순이익이 4500억원 규모 였던 것을 생각하면 5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빅5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다. 다만 수익의 대부분이 은행에 쏠려있어 비은행 강화는 여전한 과제다. 비은행 수익 가운데서도 특정 계열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비은행 부문이 더욱 강화되면 순이익 '3조 클럽' 입성은 물론 경쟁을 펼
농협금융 독립 10년 신충식부터 김광수까지···농협금융을 거쳐간 사람들 농협금융지주가 신경 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 10년만에 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 2011년 4월 농협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건으로 태동한 농협금융은 출범 초기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의 마찰부터 부실채권 정리까지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며 성장했다. 여기에는 신충식 초대 회장부터 신동규·임종룡·김용환·김광수 회장 그리고 현재 농협금융을 이끌고 있는 손병환 회장의 노력이 숨어있다. 농협금융은 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초대 회장과
농협금융 독립 10년 51년만의 대개혁 이후 '순이익 5배' 과실땄다 올해 3월 2일로 농협금융지주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1961년 농협에서 금융기능을 분리하는 51년 만의 대수술 이후 변곡점을 맞는 셈이다. 당시 농협은 신용·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신경 분리에 돌입하면서 당당히 금융지주 시대를 열어젖혔다. 이후 농협금융은 국내 '5대 금융'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까지 순이익 5배 증가라는 과실을 따냈다. 초창기 은행·생보·손보·금융관련 자회사 7곳으로 출범한 자회사 규모는 자산·리츠·벤처투자 등이 더해져 9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