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엇갈린 명암② 힘 실리는 외교부·통일부···'전전긍긍' 산업부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에 윤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실세 정치인이 중용되면서 외교안보의 핵심인 두 부처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13일 발표된 2차 내각 인선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국민의힘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이 발탁됐다. 두 부처의 장관에 실세 정치인을 동시 발탁한 건 이례적이다. 박진 후보자는 외무부 공무원 출신이기는 하지만,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현역 의원이다. 18대 국회 때 외교통상통
부처 엇갈린 명암① 경제라인 '싹쓸이'···돌아온 기재부 전성시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비서실장이 모두 기획재정부 출신이 임명되면서 기재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장에 최상목 기재부 전 1차관까지 기용될 경우 막강한 '기재부 전성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윤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되자 기재부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실물경제와 금융정책까지 두루 경험한 기재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데다, 재선의 현역 의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