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층 완화 강남 압구정·여의도·용산·성수 재건축 속도낼까 서울시가 아파트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묶은 '35층 룰'을 폐지함에 따라 한강변 정비사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서울시가 향후 추진할 각종 계획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을 미래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7가지 목표와 부문별·권역별 전략·공간계획이 담겼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에서
서울 35층 완화 층수 규제 완화의 빛과 그림자 서울 아파트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제한하던 이른바 '35층 룰'이 9년 만에 폐지됐다. 이에 50~6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설 수 있는 물꼬가 트이면서,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천편일률적이란 비판을 받아왔던 서울시의 스카이라인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다만 초고층 아파트를 지으려면 조건이 있다. 임대아파트를 30% 이상 넣거나 서울시에 기부채납해야 하는 공공부지를 늘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