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겹친 한국타이어②
대기업 집단 진입...일감몰아주기 이어 상호출자제한 규제까지 사정권
한국앤컴퍼니그룹(기업집단명 한국타이어그룹)가 공정자산 규모 10조원 돌파로 대기업 집단에 진입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금융자산 확보로 몸집을 불린 결과다. 다만 대기업 집단이 되면 상호출자 규제 대상이 된다. 계열사 간 지분 거래와 채무보증 등에 제한이 따른다. 그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공정위 사정권에 들어서 있던 한국타이어로선 규제 부담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한국타이어그룹(이하 한국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