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는 KDB생명 실적도 부진한데 민원도 최다···자력 생존 가능성 의문 산업은행이 KDB생명에 대한 매각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시장에선 KDB생명이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자체적인 상품 판매망을 갖추지 못한 나비효과가 실적에까지 반영되면서 '다수 민원 발생→이미지 실추→판매 부진→실적 감소'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792억원) 대비 80% 줄어든 163억원으로 업계 최하위
표류하는 KDB생명 法, 가처분 인용시 매각 무산···이동걸式 구조조정 원점으로? 칸서스자산운용의 KDB생명 매각 금지 가처분신청을 둘러싼 법원 판결이 임박하자 산업은행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거래가 불발되면서 장장 10여년을 끌어온 산업은행의 KDB생명 '새 주인 찾기'도 무위로 돌아갈 수 있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조만간 칸서스자산운용 측이 제기한 KDB생명 매각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첫 공판에서 2차 심문 기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