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배상안 진통 차등 배상에 투자자 '부글부글'···15일 집회 예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11일 발표된 분쟁조정기준안에 반대하며 15일 3차 집회에 나선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ELS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 농협 본점에서 제3차 집회를 개최한다. ELS 투자자들은 배상안이 판매사에 유리하다며 100% 전액 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하며 배상비율은 0~100%로 열어뒀다. 금감원은 판매자·투자자별 가산·차감 요인을 상당히 세분화해
홍콩 ELS 배상안 진통 4년 전 DLF와 차이점은···"책임 인정 더 어려워"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내놓으며 투자자와 은행 모두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이다. 홍콩 ELS 배상안은 적게는 0%에서 많게는 100%까지 산출될 수 있어 배상비율 상한이 최대 80%였던 파생결합증권(DLF) 대비 높지만 실제 배상비율은 DLF 때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이 DLF 배상 때보다 엄격하게 불완전판매 요건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DLF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등 소
홍콩 ELS 배상안 진통 금융권, 홍콩 ELS 배상 비율 "예상보다 높다"···대응 마련 '돌입' "과거 사모펀드 사태와 비교해 절대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과하다고 느껴진다" 금융감독원이 11일 홍콩H지수 기초 파생결합증권(이하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예상 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도 "과도한 부분도 없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투자자별 가감 요인까지 합하면 최대 100% 가까운 배상 비율이 나올 수도 있어 '투자자 자기 책임'이 반영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적지
홍콩 ELS 배상안 진통 배상비율 시나리오 AtoZ···"초고령자·최초가입이면 ↑"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분쟁조정기준안과 0%에서 75%까지 자세한 배상비율 시나리오를 11일 공개했다. 조정기준안은 판매사 측 기본 배상비율에 투자자 고려 요소를 더하거나 뺀 뒤 최종 결과가 나오는 구조다. 즉 개별 사례를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일률적인 배상비율을 알기 어렵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다양한 배상 시나리오를 공개해 판매사와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우선 금감원은 ELS 상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