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후폭풍 다시 고개 숙이는 홍콩H지수에 속타는 은행들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한 중동 사태로 반등 기미를 보이던 홍콩H지수가 다시 미끄러지면서 은행권의 탄식이 들려온다. 홍콩 ELS(주가연계증권)가 지금도 최고점 기준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중동사태 등으로 증시가 악화하면 만기 손실액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23일 홍콩H지수는 전일 대비 1.89% 오른 594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5700대를 유지했던 데 비해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H지수 움직임으로 보면 횡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ELS 후폭풍 책무구조도 시행 '재깍재깍'···긴장감 높아진 금융권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하며 금융권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아직 책무구조도 도입 전인 만큼 임원 제재는 피해갈 수 있을 전망이나 향후 금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는 한층 깊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최근 홍콩 ELS를 판매한 5개 은행, 6개 증권사 등 판매사 11곳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검사의견서에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른 판매사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