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공개법 100일 징벌성 규제에 혼란만···"게임사 자정노력 믿어야" 게임 아이템의 확률 정보공개가 의무화된 지 100일, 국내 게임 업계는 혼란에 빠졌다. 새롭게 확률 정보를 기입하거나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도 유저들은 정부에 민원을 쏟아내고, 정부는 하루빨리 처벌 1호 사례를 만들겠다는 듯 현장 조사에 나서며 게임사들을 압박해 온 탓이다. 학계에서는 이런 행태가 자칫 게임 산업계를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까 우려한다. 이에 지금이라도 정부가 게임사들의 자정노력을 믿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
확률공개법 100일 국내 회사에만 '칼질'···어느덧 中 천하된 게임시장 지난 3월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제도 시행 이후 국내 주요 게임사들 대상으로 정부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외업체들의 경우 이 제도를 적용하기 어려워 역차별이라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시행 100일…해외 게임사만 '눈 가리고 아웅'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의 게임사 중 7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치를 받거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개월간 공정위의 조치를 받은 게임사는 넥슨과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