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동산결산④ "내년에도 대세하락기 이어진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리인상이 가장 큰 하락요인으로 진단했다. 9일 뉴스웨이가 부동산 전문가 대상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취재한 결과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를 집값 하방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연 3.25%로 결정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0.25%p, 7월 0
2022 부동산결산③ 전세시장 '패닉'···역전세난에 깡통전세사기까지 판쳐 올해 주택 임대시장은 말 그대로 '패닉'을 면치 못했다. 금리가 인상되면서 대출 부담이 커지자 수요가 급감해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거래형태도 전세거래가 크게 줄고 월세화가 가속화했다. 일각에서는 전세보증금보다 집값과 대출금의 합이 적은 '깡통전세'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전세사기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종합주택 전세가격지수는 104.4로 시작해 6월 말(104.3)까지 변동이 거의 없이 약보합 하다가
2022 부동산결산② 고금리에 인기 고공행진 멈춘 수익형부동산 수익형 부동산은 전매제한과 실거주, 대출 강화 등으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정체되면서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아온 투자처였다. 급변하는 부동산 환경 변화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상승기에는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덕에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에는 대출이자가 무섭게 오르면서 매수자를 찾기가
2022 부동산결산① 상고하저...금리가 시장 '흔들' 2022년 부동산시장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상승 기대감이 상반기까지 머물었지만,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기조 영향으로 매수세가 꺾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연초 104.7로 시작해 2~7월까지 104.8을 유지하다, 8월부터 104.5, 9월 103.9, 10월 103.1로 급격하게 내려갔다.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다. 아파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