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추징금 125억···“전례없는 범죄”
5조원대 사기범으로 알려진 조희팔의 오른팔인 강태용이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13일 사기, 횡령, 뇌물공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태용에게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희팔과 공모해 상습 사기 범행을 한 점이 증거로 볼 때 입증되고 피해자가 7만여명에 이르는 등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초대형 재산 범죄를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