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차재서의 뱅크업]행원님들 오늘도 평안하십니까
"A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 공산화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대통령 선거 열기로 뜨거웠던 작년초 한 은행원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무려 21세기에 느닷없이 공산주의라니.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은행씩이나 다니는 분이 설마 그 정도의 개념도 구분하지 못했을까. 가까운 사이끼리 으레 주고받는 농담이거니 넘어갔다. 행여 그 날의 대화가 기억나 불편해하실 그 분께 미리 사과의 말을 남긴다. 하지만 그 땐 정말 그랬다.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