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국·EU 전기차 관세 협상 결렬···무역 갈등 심화 우려
중국 정부는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0일부터 보름 넘게 진행된 협상에서 양측의 견해차가 커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날 "중국-EU 협상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집중 협의를 진행했지만, 유럽 측은 중국과 유럽 산업의 핵심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