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수익 분배 논의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회담 이후 양국 정상 간 두 번째 만남으로 역대 최단기간 내 한미 정상 간 상호방문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관세 협상 후속 조치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금 운용 방안 및 수익 배분 문제 등을 두고 양국이 정상 간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우리 정부 협상단이 잇따라 워싱턴을 방문하며 협상 속도를 높였지만 세부 조율은 난항을 겪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경주에서 만나 회담 직전까지 막판 고위급 실무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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