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금융지주 회장 연이은 용퇴···세대교체 속 관치금융 우려
KB금융지주는 윤종규 회장의 올해 11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 와중에 지난 6일 9년째 KB금융을 이끌었던 윤 회장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윤 회장은 '바톤을 넘겨줄때가 됐다'며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택했다. 이로써 현 정부 들어 임기 만료를 앞뒀던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은 모두 교체됐다. 물론 시장에서 윤 회장의 세대교체라는 선택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윤 회장의 그간 업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