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K뷰티'와 'C뷰티'
K뷰티 대표주자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초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실적 반등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컸던 것과 달리,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가 더뎠고 높은 기저 부담으로 국내 면세 산업 부진이 이어진 탓이다. 여기에 '궈차오(애국 소비주의)' 현상 심화까지 나날이 뚜렷해지자 뷰티업계는 올해도 중국은 어려울 것 같다는 분위기를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