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2배 늘었지만 증시쇼크에 효과 ‘미미’
올해 자사주 취득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상장사 10곳 중 6곳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글로벌 증시 쇼크로 국내 증시가 무너지면서 약발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자기주식 취득과 기간 연장을 공시한 상장사는 총 47개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자기주식은 자기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