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로부터 온 편지]김현숙 - 배움은 배신하지 않더라
여섯 명의 자녀를 둔 49세 주부가 한 기업의 전문 경영인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요? 이 놀라운 이야기를 현실로 이룬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경신의 김현숙 회장. 여성의 기업 활동이 쉽지 않았던 시대에 김 회장은 어떻게 국가대표급 여성 CEO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요? 1974년 국내 자동차 배선산업의 효시인 경신공업을 설립한 이는 김 회장의 남편인 故 이기홍 창업주였습니다. 남편이 이끌던 초기, 경신공업은 최초의 국산차인 ‘포니’의 부품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