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퀄컴 과징금 2732억→2245억원 조정
공정거래위원회가 퀄컴 인코포레이티드(이하 퀄컴)에 부과했던 2700억원대 과징금 가운데 18%에 달하는 부분을 취소했다. 대법원이 공정위의 일부 판단이 위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2009년 퀄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부과한 과징금 2731억9700만원 가운데 17.8%에 해당하는 486억5800만원을 직권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과징금은 2245억3900만원으로 재산정됐다. 퀄컴은 2004년부터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국내 주요 휴대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