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보다 잿밥?...개인 공매도 확대에 뒤에서 웃는 증권사들
개인 공매도 확대 이후 증권사들이 조용히 웃고 있다. 최대 10% 가까운 고금리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현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의 한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개인에게 불리한 공매도 제도를 개선한다더니 되레 증권사들만 배를 불리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13일 기준)는 23조4201억원에 달한다. 신용융자 거래 규모는 올해 초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시 호황에 힘입은 ‘빚투(빚내서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