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코로나19로 80% 운항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업계 1위인 대한항공도 위기의 심각성을 토로하며 고강도 추가 자구책을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9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공급을 약 18% 정도만 감축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심각성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