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위험’ 돔페리돈···국내 산부인과서 무차별 처방, 지난해만 8만건
모유 수유 중인 산모가 복용하면 산모뿐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심장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미국에선 금지된 위장약 성분인 '돔페리돈'이 지난해 국내 산부인과에서 8만건 가까이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10개월 동안 전국 산부인과에서 이 성분을 처방한 사례는 7만8361건이다. 돔페리돈은 오심, 구토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