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마지막 회생카드 제출···대주주 바꿔 2000억 증자
금융당국과의 경영개선 약속을 어겨 퇴출 위기에 몰린 MG손해보험이 26일 마지막 회생 카드를 제시했다. 이르면 이달 말 대주주를 JC파트너스로 바꾸는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뒤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MG손보는 7년여만에 또 청산 수순을 밟게 된다. 재무건전성 개선과 순손익 흑자전환으로 살려낸 경영정상화의 불씨도 꺼진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