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장기 매매로 자금 조달···“콩팥 없는 시신 등 발견”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장기 매매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17일(현지시각) 이같은 의혹을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조사를 요청했다.알하킴 대사는 “최근 몇 주간 IS 대량 학살 피해자 무덤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수술 절개 자국이 있었으며 콩팥 등 일부 장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술에서 장기 적출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수십명이 IS에 처형당했다”고

리비아 트리폴리 48시간 비상사태 선포

리비아 무장단체와 시위대의 유혈 충돌이 벌어진 수도 트리폴리에 48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트리폴리 시민으로 주로 구성된 시위대가 지난 15일 트리폴리에 주둔한 무장단체 '미스라타 여단'의 해체와 철수를 요구하다 양측이 충돌해 40명 넘게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미스라타는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는 도시이다.리비아 정부는 무력사용 자제를 촉구하며 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