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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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검색결과

[총 13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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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증시 안정책 없이는 개미 눈물 못 닦는다

기자수첩

[기자수첩]확실한 증시 안정책 없이는 개미 눈물 못 닦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2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임기 초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역대 대통령들보다 '데드 크로스' 시점이 상당히 빠른 편인데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정부의 인사와 경제·민생정책 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저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이 주식시장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당시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양도소득세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건 윤 대통령에게 큰 지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기자수첩]'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에 거는 기대

"지난 수 십 년간 금융감독원은 불공정한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어요. 이번엔 금감원이 제대로 칼을 휘둘러서 주식시장에 '공정'을 심었으면 좋겠습니다"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으로 검사 출신 금감원장이 임명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그간 허수아비였던 금감원을 개혁할 적임자라는 게 동학개미들의 생각입니다. 이 원장은 검찰 재직 시절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현

주식 양도세 철회, '부자감세'로만 볼 수 없는 이유

기자수첩

[기자수첩]주식 양도세 철회, '부자감세'로만 볼 수 없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한창 시끄럽습니다. 윤 당선인의 자본시장 핵심 공약이었던 '주식 양도소득세 철회'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개인투자자들은 주식 양도세를 공약대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자감세'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주식 양도세 폐지를 들고 나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큰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과 개인 투자자 보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전에 '개미 보호책'부터 세우자

기자수첩

[기자수첩]MSCI 선진국지수 편입 전에 '개미 보호책'부터 세우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만 발생하는 시장은 외국인들도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정말 증시 부양과 외국인 자금 유입을 원한다면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먼저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서두르면서 가뜩이나 울상인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얼굴이 더욱 찌푸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정적 주가 상승을 위해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한다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아 보이기 때문이죠. MSCI 신흥국 지수에 속해있는

애플 몸값 띄운 ‘자사주 매입’, 우리 기업도 나서자

기자수첩

[박경보의 모멘텀]애플 몸값 띄운 ‘자사주 매입’, 우리 기업도 나서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애플은 얼마 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한화 3600조원)를 넘겼습니다. 이는 코스피 시장 전체 시총(2177조원)보다 1500조원 가량 큰 규모인데요.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470조원)의 몸집도 애플에 비하면 어린이 수준입니다. 아이폰과 같은 혁신제품을 앞세워 성장해 온 애플은 2010년대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GE 등의 공룡들을 모두 제치고 미국 시총 1위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애플의 고공행진을 두고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

소수점 매매도 하는데···外人 TRS 수기거래가 웬 말

기자수첩

[박경보의 모멘텀]소수점 매매도 하는데···外人 TRS 수기거래가 웬 말

요즘 증권업계가 ‘디지털 혁신’에 부쩍 힘을 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추진부서가 만들어진 것은 물론 메타버스 지점도 꽤 많이 개설됐는데요.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사례도 많아졌고 이달부터는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액투자 서비스인 소수점 매매도 가능해졌죠. 증권업계는 이처럼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디지털 혁신’ 노력은 업권의

ESG 구호만 외치는 상장사들···‘거버넌스’ 실종

기자수첩

[박경보의 모멘텀]ESG 구호만 외치는 상장사들···‘거버넌스’ 실종

올 여름까지 무서운 기세로 치솟던 국내증시가 하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3300선을 뚫었던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내려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반면 미국증시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하반기 상승률은 중국 항셍지수를 빼면 글로벌 꼴찌 수준인데요. 왜 우리 증시만 유독 부진에 빠진 걸까요? 증시부진의 배경을 놓고 시장에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

코스피 3100 깨졌는데···‘빚투 조이기’ 폭탄이 될 수 있다

기자수첩

[박경보의 모멘텀]코스피 3100 깨졌는데···‘빚투 조이기’ 폭탄이 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증시가 최근 주춤한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3년간의 지긋지긋한 ‘박스피’가 재현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요. 특히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 연일 물량을 팔아치우면서 신입 동학개미들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2포인트(1.14%) 급락한 3097.92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23일(종가 기준)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3100선 밑으로 떨어

적자에도 퇴출없는 특례상장 바이오株···상폐기준 손봐야

기자수첩

[박경보의 모멘텀]적자에도 퇴출없는 특례상장 바이오株···상폐기준 손봐야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증시 호황과 공모주 청약 열풍에 힘입어 잇따라 증시에 입성하고 있다. 올해 HK이노엔과 큐라클, SD바이오센서 등 10여 곳의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데 이어 차백신연구소, 바이젠셀 등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했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이오기업들은 황금 같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부지런히 자금을 끌어오는 모양새다. 신약 출시 전까지 매출이 없는 바이오

‘공매도와 한판 전쟁’, K스탑 운동의 진짜 의미

기자수첩

[박경보의 모멘텀]‘공매도와 한판 전쟁’, K스탑 운동의 진짜 의미

“증권기자 한다고 해서 함부로 주식 투자하면 큰일난다. 주변에서 하는 말 아무것도 듣지 말고 주식에는 절대 손대지마” 산수를 훌쩍 넘긴 외할머니는 제가 증권기자인 게 늘 못마땅하신 모양입니다. 언제부턴가 찾아뵙기만 하면 “주식투자 하지 말라”는 말씀을 꼭 하시는데요. 8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주식으로 ‘패가망신’한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수십 년간 주식시장에서 ‘패배’를 거듭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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