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파산 벽산건설···왜 ‘공중분해’ 됐나
벽산건설이 창사 5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법원이 16일 벽산건설에 파산 선고와 함께 파산 관재인으로 임창기(49·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정식적인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벽산건설은 2000년대 ‘블루밍’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도급순위 15위까지 뛰어오른 저력있는 건설사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아파트 사업이 벽산건설을 자멸하게 했다.벽산건설은 지난 2007년 말 GS건설과 함께 고양 식사지구에 ‘위 시티(WI 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