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인증 조작’ BMW, 항소심서 벌금 145억···벤츠는 27억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위반한 혐의로 거액의 처벌을 받았던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항소심 재판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에 대해 1심과 같은 벌금 145억원을 선고했다. 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을 받고, 이런 수법으로 인증받은 차량 2만9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