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재홍의 연기 시계는 이제부터 간다
가만히 얼굴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배우 안재홍 이야기다. 안재홍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영화 ‘위대한 소원’(감독 남대중) 개봉을 앞두고 만난 안재홍은 인터뷰 내내 순진무구한 매력으로, 또 유쾌한 입담으로 계속해서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에 임한 그의 자세는 진지했지만, 안재홍이라는 사람은 유쾌했고 즐거웠다. 안재홍을 처음 본 것은 영화 ‘족구왕’(2014)을 통해서였다. ‘족구왕’에서 안재홍은 복